예수회센터서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이웃살이 후원음악회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서 천주교 예수회가 운영하는 이주노동자지원센터 이웃살이(센터장 이성균 신부)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강대길 예수회센터 3층 대성전에서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이웃살이 후원음악회'를 개최한다.
'사랑하는 그대, 잘 있나요'란 제목으로 꾸미는 이날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 피아니스트 문미선·이은혜·지형규, 테너 서재걸 등이 그리움과 사랑을 주제로 한 곡들을 선사한다.
이웃살이 한국어교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이정선의 노래 '뭉게구름'을 들려주고 이웃살이 필리핀공동체가 필리핀의 국민가요 '사랑하는 그대, 잘 있나요'를 합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웃살이 센터장 이성균 신부는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주노동자들의 이웃이 돼주겠다는 이웃살이의 설립 정신을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힘든 노동 속에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그리워하며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 ☎031-987-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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