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포스코켐텍, 자회사 실적개선…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9일 포스코켐텍이 흑연전극봉 가격 강세에 따른 자회사 피엠씨텍의 실적 개선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 정책이 지속하면서 중국에서 흑연전극봉 가격이 연초 대비 9배 상승했다"며 "포스코켐텍의 자회사인 피엠씨텍이 생산하는 흑연전극봉의 원재료 침상코크스 가격도 이에 준해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흑연전극봉, 침상코크스 가격이 상승하는 것과 달리 침상코크스의 원재료인 콜타르의 가격은 계약 구조상 거의 고정돼있기 때문에 초고마진이 가능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피엠씨텍은 포스코켐텍이 6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이지만 회계적으로는 관계회사로 분류되어 정보공개가 되지 않아 정확한 수익 추정은 어렵다"면서도 "흑연전극봉 생산업체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률이 20~30%인 점을 고려하면 피엠씨텍의 영업이익률은 이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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