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케냐의 연구용 원자로 도입 지원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케냐의 연구용 원자로 도입을 지원한다.
24일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케냐 원자력전기위원회(KNEB) 콜린스 주마 위원장과 원자력연구원 하재주 원장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서 연구용 원자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는 지난 3월 케냐 측에서 연구용 원자로 프로그램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원자력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 분야 기술을 지원하고 앞으로 케냐에 도입될 원자력 프로그램에 연구원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하재주 원장은 "케냐가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인 연구용 원자로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대한 기술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 연구용 원자로와 '스마트 원자로'(소형 원전)를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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