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신설 교과서에 실려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은 '화천산천어축제'가 내년 고교 1학년 학생부터 배우는 신설과목인 '통합사회' 교과서에 나온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한 출판사 교과서에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주제로, 축제하게 된 기후와 지형적 특성(지리), 축제를 활성화한 지방자치제도(법과 정치) 등을 다뤘다고 화천군은 설명했다.
또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노선에 화천산천어축제 등의 수요가 반영돼 비용편익분석(B/C)이 높아져 화천역 건립이 확정됐다는 일화는 축제가 지역사회의 변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화천군은 덧붙였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014년부터 2017년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국내 최고의 겨울축제이자,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글로벌 윈터 페스티벌이다.
올해까지 11년 연속 관광객 100만명 이상을 돌파하며 국내 축제산업의 신기원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학생들이 화천산천어축제를 통해 축제의 경제학, 지역 고유의 문화 형성과 발전, 6차 산업 등 폭넓은 분야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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