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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청춘 잠시 쉬어가자"…22일 부산불꺼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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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청춘 잠시 쉬어가자"…22일 부산불꺼축제 개막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학업과 취업에 지친 청춘들에게 잠시 쉬어가자는 의미의 대학생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과 23일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부산 대학생축제인 '부산불꺼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기획단을 꾸려 축제 콘셉트와 프로그램 등을 직접 기획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인 부산불꽃축제를 패러디한 '부산불꺼축제'는 '청춘에게 열정을 불태우기만을 바라는 사회에 맞서 잠시 불을 끄고 쉬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메인 행사는 파자마 파티다.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의 전체 조명을 끄고 잔잔한 어쿠스틱 음악 속에서 파자마 파티를 시작한다.

옷차림은 파자마나 집에서 쉴 때 입는 편한 차림새면 된다.

첫날 공연으로 개그맨 김준호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별게 다 고민이쟈나'가 열리고 개그맨 박명수의 디제잉이 준비된다.

부산 대학생축제의 명예홍보대사인 김준호는 어른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대학생들의 소소한 고민을 주제로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3일에는 가수 김나영의 발라드 공연을 시작으로 힙합, 댄스 공연 등이 무대를 채운다.

부산지역 각 대학에서 활동하는 밴드와 버스커 팀 등이 무대에 올라 스트레스를 떨쳐 버릴 수 있도록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베개싸움, 마피아게임, 추억의 전자오락실 등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이번 부산불꺼축제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체육대회 형태로 열렸던 부산대학종합축전의 내용을 변경한 것으로 대학생들의 건의를 받아 부산시가 추진했다.

대학생 기획단 장은형 씨는 "힘들고 지친 청춘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의 많은 대학생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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