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캄보디아·라오스에 시장개척단 파견…"34억원 수출 예상"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0∼16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라오스 비엔티안에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유력바이어와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올해로 발효 10주년을 앞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사드 갈등 여파로 수출이 둔화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신흥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파견됐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총 8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300만 달러(약 34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예상된다고 중기중앙회는 전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시장개척단 파견에 이어 대중 수출의존도를 낮추고 대체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대외리스크에 취약한 우리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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