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정부는 15일 북한이 일본 상공을 지나가는 탄도미사일을 재차 발사한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추가 도발 중단을 요구했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은 이웃국가와 국제 항공 및 선박의 항로를 위협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장관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할 뿐만 아니라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양 정권이 다시 한 번 세계평화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압박할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소집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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