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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진로 고려해 대학 진학하면 취업 확률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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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진로 고려해 대학 진학하면 취업 확률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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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연 "진로 고려해 대학 진학하면 취업 확률 3%p↑"

    직장체험 프로그램도 취업에 도움…대학 진로교육은 효과 없어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대학 진학 시 진로와 취업을 고려해 전공을 선택한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졸업 후 취업 성공 확률이 3%p(포인트)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대졸 청년취업의 요인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취업교육 및 취업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2014∼2015년 대졸자 직업 이동 경로 조사 자료를 토대로 진로·취업을 고려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과 수능·학교 성적, 지인의 권유, 학문적 흥미 등 다른 요소를 감안한 학생의 취업 가능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진로·취업을 고려한 학생의 취업 확률이 최소 약 2.6%p에서 최대 약 2.7%p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을 포함한 직장체험 프로그램도 졸업 후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연의 분석 결과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졸업 후 취업 확률이 최소 약 1.7%p에서 최대 약 1.8%p 증가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의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효과는 대기업의 44∼45%에 그쳐 대기업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

    정작 대학교에서 시행하는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은 졸업 후 취업에 도움을 주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문계열보다는 사회과학·공학·자연계열 등 전공 졸업자들의 취업 가능성이 더 컸고,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대기업 취업에는 도움이 됐으나 중소기업 취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서울권 대학 졸업자는 비(非)서울권 대학 졸업자보다 상대적으로 취업 확률이 높았으며 학점이 좋을수록 취업 가능성도 함께 커졌다.



    유진성 한경연 국가비전연구실장은 "학생들이 대학 진학 시 자신의 진로와 취업을 충분히 생각하도록 중등학교부터 진로·취업교육을 강화한다면 일자리 미스매치와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려면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세제 혜택이나 임금보조와 같은 인센티브를 지원·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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