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EU "대북압박 강화…유엔 새 제재안 이행· 추가 독자제재 마련"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2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가 전날 채택한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는 한편, EU 차원의 독자적인 대북제재안을 마련해 나가며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 출석,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국제사회의 대응과 관련한 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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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제재결의 전면배격…美와 균형이룰 힘 다지는데 박차"
북한은 오늘 자신들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에 대해 "준열히 단죄 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보도'를 통해 "(결의 2375호는) 우리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자위권을 박탈하고 전면적인 경제봉쇄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완전히 질식시킬 것을 노린 극악무도한 도발 행위의 산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미국의 주도 밑에 또다시 감행된 불법 무도한 제재결의 채택 놀음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선택한 길이 천만번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끝을 볼 때까지 이 길을 변함없이 더 빨리 가야 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게 하는 계기로 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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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청문회 이틀째…'사법부 코드화' 검증 이어질 듯
국회는 오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진행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도 야당은 김 후보자의 우리법연구회 및 국제인권법연구회 활동 전력을 문제 삼으며 정치 편향성을 집요하게 문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 여당은 김 후보자가 '사법개혁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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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퇴직자들이 '사이버 외곽팀'의 최대조직…150명 이상
국가정보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 회원들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에서 활동하며 국정원의 여론 조작에 관여한 이들의 규모가 100명 선을 훌쩍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국정원 적폐청산TF와 검찰 등에 따르면 국정원 퇴직자로 이뤄진 외곽팀을 책임지고 운영하던 양지회 전 기획실장 노모씨는 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심리전단에 팀 활동 회원이 최대 150명 이상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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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가계대출 20조 첫 돌파…1년새 20% 급증
시중은행에 비해 금리가 4배 이상 높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전국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0조1천8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7년 12월 이후 사상 최대 수준이고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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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대책 영향…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토막'
8·2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 오늘 서울시가 운영하는 부동산포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2일 현재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천6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평균 218.7건이 거래된 것으로, 8월의 일평균 거래량(482.9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작년 9월(일평균 361.3건)과 비교해서도 60% 선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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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지할 곳 없는데…1인가구 소득, 8년만에 3분기 연속 감소
주로 청년·노인층이 대부분인 1인 가구 소득이 3분기 연속으로 뒷걸음질 쳤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고용 한파로 일용직 등 임시직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1인 가구의 소득이 근로소득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명목 기준)은 164만2천540원으로 1년 전(167만6천3원)보다 3만3천463원(2.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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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려준다더니"…내년 양육수당 월 10만~20만원 동결
내년에도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돌볼 경우 받는 가정양육수당이 지금처럼 월 10만∼20만원 수준에서 묶인다. 오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에 양육수당의 지원단가는 올해와 같게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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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도 10월초 황금연휴인데…관광업계 "사드보복에 특수 실종"
다음달 초 중국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면세점과 관광업계의 표정이 밝지 않다. 중국인들이 대거 해외여행을 떠나는 '대목'이지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그 혜택을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올해 국경절과 중추절(추석)이 겹쳐 다음 달 1∼8일이 연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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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X 공개…페이스ID·OLED화면 탑재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아이폰 텐)을 11월 3일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출시키로 했다. 예약주문은 10월 27일 개시된다. 다만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졌으며, 출시 일정도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12일 오전(한국시간 13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이 제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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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2차 유엔총회 개막…대북결의 이후 '북핵 외교' 각축장
제72차 유엔총회가 12일(현지시간) 공식 개막했다.유엔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로슬라브 라이착(슬로바키아 외교장관) 총회 의장 주재로 개막식을 열고 차기 총회 개시일인 2018년 9월 18일 하루 전까지 1년간의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일반토의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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