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돌아오는 국제요트대회 개막…총상금 6천만원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13일 개막… 10개국 100여명 경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세계 10개국 100여 명의 선수가 자웅을 겨루는 제10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13일부터 17일까지 경북 울진군 후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후포항 연안에서 열리는 인쇼어(In-shore) 경주와 후포항을 출발해 독도를 돌아오는 총 거리 1,000㎞의 오프쇼어(Off-shore) 경주 등 2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종합 1위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상금 1천500만원이 주어지며 10위 선수까지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이번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6천만원이다.
대한요트협회는 이번 대회와 더불어 전국대학생요트대회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일반 시민이 참가할 수 있는 독도 세일링 탐사, 관람정 탑승,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참여 희망자는 이메일 ksaf@sports.or.kr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 접수하면 된다.
정제묵 대한요트협회 회장은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고의 요트대회"라며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전 세계 요트인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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