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청주 KTX 오송역 일원에서 오는 12일 개막해 16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의 전시, 홍보, 교역상담 등을 하는 3개 기업관과 관람객들이 물품을 구입하는 마켓관, 수출상담회 등을 하는 비즈니스관, 학술대회·포럼·세미나 등 정보를 교류하는 콘퍼런스 홀로 구성된다.
전시관 등에는 205개사의 266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엑스포에는 40여개국 바이어 1천여 명이 찾을 예정이어서 화장품·뷰티 업계의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생활건강과 에뛰드하우스, 한국화장품 더샘, 셀트리온스킨큐어,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등 국내 굴지의 화장품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엑스포 기간에 1대 1 수출상담회도 총 2천500여 회가 개최돼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업체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뷰티체험존과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네일아트, 네일 프린트, 미스트·향수 만들기, 마술쇼, 뷰티 헤어쇼, 경품이벤트 등 일반 관람객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천여 명의 화장품·뷰티 관계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바이오 코스메틱 콘퍼런스, 과학기술 여성 리더스 포럼, 코스메틱 콘서트, 충북지사배 미용기술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충북도가 K-뷰티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장품·뷰티 업계의 시장을 넓혀주면서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