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장욱진미술관, 먹그림·도화 작품 60여 점 전시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근·현대미술의 거장 장욱진(1917∼1990)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로 '먹그림과 도자기 그림-선·선·선(線·禪·善)' 전시행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장욱진 화백의 '먹그림' 작품 30여 점과 윤광조·신상호 등 도예가들과 협업으로 제작한 도화(陶畵)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장욱진 화백의 먹그림과 도자는 그가 남양주 덕소 화실(1963∼1974)에서 벗어나 잠시 서울 명륜동에서 생활하던 시기(1975∼1979)에 새롭게 시도한 작업이다.
전시는 '선·선·선(線·禪·善)'이라는 3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장욱진의 먹그림과 도자 작품에는 본질적인 요소만 단순하게 응축한 '선(線)'의 미학, 내적 성찰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자 한 불교의 '선(禪)' 사상, 평생 자연과 더불어 살며 동화 같은 마음을 간직한 그의 삶의 태도가 녹아 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어른 5천원, 어린이 1천원이다.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changucchin.yangju.go.kr)를 참조하면 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장흥관광지 1만5천505㎡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851㎡ 규모로 건립돼 2014년 4월 개관했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