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육군총장 "미사일 전력확충·사령부 조직보강"
미사일부대 사격훈련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7일 유사시 북한 핵심시설 정밀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탄도미사일 운용 부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육군은 이날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오늘 오후 미사일부대 작전대비태세 현장 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미사일사령부 예하 부대의 동해안 사격훈련 현장을 방문했다.
이 부대는 우리 군이 운용하는 '현무-2' 계열 탄도미사일, '현무-3' 순항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미사일 등을 운용하는 핵심 전략 타격부대라고 육군은 설명했다.
현무-2 계열 탄도미사일은 후방 지역에서도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전략무기로, 유사시 북한 핵·미사일 시설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과 대량응징보복체계(KMPR)의 핵심 전력이다.
김 총장은 현장에서 사격훈련 중인 육군 미사일부대와 주한 미 2사단, 한미연합사단 예하 포병여단 장병들의 전술 조치 능력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김 총장은 "육군의 미사일은 북핵ㆍWMD(대량파괴무기)에 대한 전천후·초정밀·고위력의 전략 타격자산으로, 킬체인과 KMPR의 주축"이라며 "앞으로 육군은 미사일 전력확충, 미사일사령부 조직보강, 전문인력 육성 등 핵심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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