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항공예찰로 소나무 재선충병 찾아낸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의 예방을 위해 4∼15일 항공예찰을 한다.
이번 예찰은 위성항법장치(GPS)로 소나무 고사목을 파악한 후 시료를 채취해 재선충병 감염 여부 등을 분석해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예찰은 최근 재선충병이 발생한 적이 있는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 등에서 이뤄진다.
소나무류 이동이 통제된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까지 재선충병으로 20여만 그루의 나무가 제거됐고 38만여 그루의 나무가 예방주사를 맞았다.
도는 재선충병이 걸린 지역에서 생산 확인용 검인이나 생산 확인표 없이 소나무류를 불법 이동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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