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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항공기 도어시스템' 기업 샘코 15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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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항공기 도어시스템' 기업 샘코 15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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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항공기 도어시스템' 기업 샘코 15일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내 유일의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기업 샘코가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샘코는 이에 앞서 1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샘코의 희망 공모가는 1만4천∼1만8천원이다. 희망가 상단을 기준으로 최대 27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이 진행 중이다.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확정되면 7∼8일에는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고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한다.

2002년 설립된 샘코는 항공기의 승객·화물 도어, 점검용 도어 등을 생산한다.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항공기는 내외부 기압 차가 크기 때문에 항공기 도어를 생산하는 데에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전 세계에서 항공기 도어를 만드는 회사는 샘코를 포함해 5곳뿐이다.

특히 항공기 도어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비상동력장치(EPAS)는 생산하는 기업은 샘코를 포함해 2곳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샘코는 러시아 수호이, 미국 스피릿,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 등 10여 개 글로벌 메이저 항공기 제조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작년 매출액은 288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 수준이었으나 샘코는 항공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추정손익계산서에서 내년 매출액이 488억원, 2019년에는 6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항공 수요 증가에다 노후한 기종의 교체 수요 발생으로 항공기 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항공기 도어 자체개발 등으로 경쟁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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