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北도발 규탄…文정부 위기타개 능력 우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자유한국당은 29일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연이은 무력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북아 안보 정세는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규탄했다.
전 대변인은 "노골적인 북한의 '문재인 패싱', '코리아 패싱' 상황에서도 문재인 정부는 공허한 '운전자론'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줄을 잇는데도 이를 폭죽놀이쯤으로 여기는 것인지 한심한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보 임계점에 선 작금의 상황을 제대로 판단조차 못 하는 문재인 정부의 위기 타개 능력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사드배치 완료와 한미동맹 결속을 위한 행동을 정부에 촉구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