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 위로행사…탈북민 첫 참석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30일 서울에 사는 이산가족 300여 명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위로행사에는 탈북민 10여 명이 처음으로 참석해 이산가족과 고향 땅에 대한 그리움을 나눌 예정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인사말과 위로의 말을 전할 계획이며 이산가족 정책 및 남북관계에 대한 설명과 탈북민들의 문화공연도 준비돼 있다.
통일부는 "실향민 2세인 조 장관이 이산가족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과 대화하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산가족 위로행사는 올해 제주와 부산, 광주 등지에서 진행됐으며 이번이 10번째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