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와 안동시가 제작한 만화영화 '엄마까투리'가 베트남TV에서 방영된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EBS는 28일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사인 VTV 본사에서 VTV측과 엄마까투리 방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VTV는 오는 9월 15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2회 베트남 국영방송 교육채널인 VTV7에 엄마까투리를 방영한다.
경북도와 VTV는 두 나라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다른 문화 콘텐츠도 교류하기로 했다.
엄마까투리 TV 만화영화는 2016년 8월 EBS 방송에서 선보여 방송사 내 유아 만화영화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엄마까투리는 안동 출신 아동문학가인 고 권정생 선생의 2005년 출간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산불 속에서도 새끼를 지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엄마까투리를 통해 가족 사랑과 은혜를 일깨운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이자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는 해여서 엄마까투리 베트남 진출 성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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