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 한국캠퍼스 25일 송도 개교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패션 명문 대학인 미국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FIT)가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한국캠퍼스를 연다.
한국뉴욕주립대 FIT는 이날 오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갖는다.
2년제인 한국뉴욕주립대 FIT는 패션디자인학과 20명과 패션경영학과 50명을 합쳐 신입생 정원이 총 70명이다.
올해 첫 입학생 수는 패션디자인학과 15명, 패션경영학과 37명 등 총 52명이다.
한국캠퍼스에서 2년간 공부하면 준학사학위를 받으며, 추가로 미국 본교나 이탈리아 FIT 분교에서 2년을 더 공부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1944년 설립된 뉴욕주립대 FIT는 미국 맨해튼에 있는 패션 대학으로, CK의 창설자인 캘빈 클라인과 미국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 등이 이 대학 출신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를 글로벌 교육 허브로 만들기 위해 세계 명문 대학 유치에 공을 들여 왔다.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2012년 이후 한국뉴욕주립대·조지메이슨대·유타대·겐트대 등 4개 대학이 문을 열어 현재 1천52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FIT 개교를 계기로 패션·디자인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 송도에 유치 예정인 패션 기업과 함께 패션 분야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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