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 공무원노조는 6년 만에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양 측은 2014년 1월 23일 단체교섭을 시작했으나 노조 측의 사정으로 교섭이 중단됐고 올해 2월 8일 노조가 교섭 요구안을 변경해 제출하면서 교섭 재개가 이뤄졌다.
양 측은 지난 7개월 동안 22차례 협의와 교섭을 벌여 최근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안 84개조 181개항 중 수용 71개, 수정수용 83개, 삭제 27개 항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합의된 주요 내용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 개선, 소수 직렬 전직 시행 노력, 결원 발생 시 신속한 충원, 조직 개편·정원 조정 시 노동조합 의견 수렴, 업무경감 방안 마련 등이다.
양 측은 25일 오전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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