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는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이달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수행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장애인 체육회의 기능과 역할 확대방안을 마련한다. 장애유형별·계층별 생활체육 운영 등 저변 확대방안, 전임 장애인 지도자 배치방안, 전문체육 분야 경기력 향상 방안 등도 수립한다.
도는 체육진흥 관점에서만 접근해 온 관례에서 탈피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연구·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용역은 2005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장애인 체육이 새로운 업무영역에 포함된 이후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에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한 데 따른 조치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체육의 본질인 건강유지와 삶의 질 제고라는 가치가 장애인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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