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화, 자회사 한화건설 리스크 축소…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화[000880]가 자회사 한화건설 관련 리스크가 축소됐으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5만7천원에서 6만3천원으로 올렸다.
임희연 연구원은 "한화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상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한화건설이었는데 한화건설이 금융당국의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요구로 해외 플랜트 관련 비용을 선반영하면서 향후 불확실성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한화건설이 사우디 마라픽 프로젝트 관련 지체보상금 약 400억원을 2분기에 선반영했고 올해 말까지 얀부 사업 미준공 시 약 600억원의 비용을 추가로 인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한화의 실적이 올해 4분기로 갈수록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한화건설의 영업가치를 제외해도 한화의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5만4천736원으로 5만원대 초반인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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