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여수산단 상생 협약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맺은 상생발전 공동업무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여수시는 2014년 10월부터 한화, GS칼텍스, LG화학 등 산단 내 24개 기업과 지역민 우선 채용·지역기업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으로 6월 말까지 지역민 623명이 우선 채용됐고, 산단 입주기업은 1천911억원 상당의 농·수산물과 원부자재 등을 구매했다.
이밖에 3조원 상당의 공장 정비·부대시설 공사에 지역기업이 참여했다.
입주기업 임직원 779명이 여수시로 주소를 이전했고, 시민을 위해 213억원 상당의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여수시가 협약과 관련해 최근 이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은 전체 소요량 중 58%를 지역생산품으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발주 등 지역기업 이용은 69%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지역생산품 구매 우수기업인 한화, 한국바스프와 지역기업 이용 우수기업인 금호석유화학, LG화학에 표창장을 줄 계획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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