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시장' 이라크에 프리미엄 브랜드숍 오픈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는 중동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이라크에 역대 최대 규모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이라크 에르빌의 핵심 상권에 문을 연 프리미엄 브랜드숍은 2개 층, 연면적 870㎡ 규모로 LG전자가 해외 시장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숍 가운데 최대 규모다.
매장 안에는 초(超)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 체험존을 마련해 고객들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커다란 '86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상업용 광고판)' 15대도 설치했다.
또 요리교실, 키즈존, VIP 라운지 등을 마련하고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해 브랜드숍을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했다.
LG전자는 재건 사업이 한창인 이라크에서 선제적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더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이라크 외에도 이란, 레바논, 요르단, UAE(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운영 중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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