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쿠티뉴 지켰다…바르사의 1억유로 제안 거절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25) 영입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 ESPN,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일제히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약 1천338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리버풀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ESPN은 "당초 바르셀로나가 8천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가 1천500만 유로를 추가해 설득에 나섰는데도 리버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공격 트리오 중 한 축인 네이마르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해 공격 전력에 금이 갔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같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력을 입증한 쿠티뉴를 대체 선수로 낙점하고 협상에 나섰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쿠티뉴를 놓친 바르셀로나는 상황이 바빠졌다.
쿠티뉴는 지난 1일 리버풀과 5년간 계약을 맺기도 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