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김지현·이정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동반 플레이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강자 김지현(26), 이정은(21)이 11일 개막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1·2라운드 경기를 같은 조에서 한다.
세 선수는 11일 오전 8시 30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 4년째 '개근'하고 있는 박인비가 국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 선전으로 KLPGA 후반기 '대세' 자리 선점을 노린다.
김지현, 이정은과 더불어 상반기 3강 체제를 구축한 김해림(28)은 올해 '지현 열풍'을 함께 주도한 또 다른 김지현(26), '무서운 신인' 박민지(19)와 함께 오후 12시 10분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 이글을 6번이나 잡아낸 배선우(23)와 김지영(21)은 5개의 이글을 성공시킨 김민선(22)과 '이글 트리오'로 한 조에 묶여 정오부터 경기에 나선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13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천만원)는 3일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천545야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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