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양주시장 침체에도 상반기 판매량 9.4% 증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위스키 회사인 골든블루가 국내 시장 위축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든블루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18만 상자(9ℓ 케이스)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알코올 도수 36.5도짜리 저도 위스키인 '골든블루'와 2030세대를 겨냥한 위스키 '팬텀'의 판매실적이 좋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2009년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2천500만 병이 팔렸다. 지난해 출시한 '팬텀' 역시 올해 6월 2천500상자, 지난달 3천500상자 등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달 기준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점유율 23%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 팬텀 외에 전통주, 싱글몰트 위스키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연내 고급 양주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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