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8일 원주∼강릉 복선철도 120.7㎞ 구간에 KTX 열차를 투입해 최고 운행속도인 시속 250㎞로 시험운행을 한다.
공단은 지난 3일 원주∼강릉 복선철도에 처음 KTX를 투입해 시속 170㎞로 이상 없이 시험운행을 마치고, 4일 시속 200㎞로 속도를 높여 시험 운행한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7일에는 시속 230㎞로 속도를 높였으며 모든 철도시설물에 이상이 없어 이날부터 최고 운행속도인 시속 250㎞로 시험운행을 한다.
공단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시속 250㎞로 달리며 신호·전차선 등 제반 시스템과 차량운행과의 부적합사항 여부 등 96개 항목의 시설물 검증을 한다.
시설물 검증을 마치고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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