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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닥분수·인공연못 등 186곳 수질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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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닥분수·인공연못 등 186곳 수질 집중점검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이용객이 몰리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 186곳의 수질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저장했다가 이용하는 바닥분수, 인공 연못·폭포 가운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수질 관리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 소독시설 설치 ▲ 살균·소독제 투입 여부 ▲ 운영 기간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 여부 ▲ 이용자 주의사항 등 안내판 설치 등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검사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도 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그간 환경부 지침으로만 관리돼왔다. 그러나 관련법 조항이 생겨 올해 1월부터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받게 됐다.

서울시는 수질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시설은 즉시 개방 중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이런 시설에는 개선 조치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한다.

올해가 법 시행 첫해인 점을 고려해 부유물·침전물 제거, 안내판 설치 미흡 등 경미한 위반 사항은 권고조치를 하기로 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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