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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박명수 부부 합류해 정규편성…오늘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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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박명수 부부 합류해 정규편성…오늘 첫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받은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싱글 와이프'가 정규 편성돼 2일 첫 방송 한다.

'싱글 와이프'는 아내에게 '일탈'과도 같은 휴가를 주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며 서로의 상황에 공감하는 내용이다.

지난 6월부터 3주에 걸쳐 파일럿으로 선보였고, 인기를 얻어 한 달여 만에 정규 편성됐다.

정규편성 후 가장 큰 변화는 MC인 박명수와 부인 한수민 씨가 합류한 것이다. 박명수는 파일럿 방송 말미에서 "정규편성된다면 아내와 함께 출연하겠다"고 한 바 있다.

박명수-한수민 부부 외에 파일럿 때 나왔던 남희석과 이경민, 이천희와 전혜진, 김창렬과 장채희, 서현철과 정재은 부부가 그대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아내의 일상 탈출이라는 콘셉트가 좋아 출연하게 됐다"며 "아내가 어느 순간 비속어를 쓰고, 반(半) 개그맨이 됐더라.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재밌을지를 안다"고 말했다.

최근 연예인 가족이 출연하는 예능이 늘어나면서 우려도 늘고 있기는 하다. 연예인 가족의 힘을 빌려 TV에 쉽게 출연하고 연예계에 입문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박명수는 "가족의 힘을 빌려서 스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연예인 가족이라고 뽑아주고 한번 더 관심 가져주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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