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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문 9개 시장 명품시장 꿈꾼다…ICT 통합방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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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문 9개 시장 명품시장 꿈꾼다…ICT 통합방송 시작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 남문 일대 9개 전통시장이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통합방송을 시작했다.

9개 전통시장은 못골·영동·팔달문·남문로데오·남문패션1번가·미나리광·시민·지동·구천동공구 등으로, 2015년 말 기준 9개 시장의 점포 수는 1천292개, 하루 방문객은 9만명가량이다.

수원시는 팔달문시장 고객지원센터 3층에 '수원화성관광특구 통합방송국'을 설치해 지난 14일부터 통합방송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방송국에는 ICT 기반 통합방송 스튜디오·시스템이 구축됐고, 시장 외벽에는 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대형 모니터도 설치됐다.

이에 따라 남문시장을 이루는 9개 시장이 통합방송시스템을 갖추게 됐고, 영동시장, 못골시장, 팔달문시장 등 기존 3개 시장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음성방송은 통합방송으로 전환됐다.

현재 통합방송시스템 운영방법과 방송콘텐츠 편성법 등을 상인들이 교육받고 있어 간단한 시장 홍보영상물 정도만 송출되고 있다.


9개 시장 상인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통합방송국은 상인교육이 끝나는 9월께부터 정규방송, 실시간방송,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상인 DJ가 진행하는 방송을 비롯해 음악방송과 시장·점포별 이벤트 방송도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통합방송이 자리를 잡으면 수원시청 인터넷 방송과도 연계하고, 모바일 기기로도 통합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ICT 통합방송 시스템 구축은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원화성'내 1.83㎢를 우리나라 31번째 관광특구로 지정한 뒤 국비 5억5천만원을 지원하자 수원시가 글로벌 명품시장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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