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기술위원장, U-22 대표팀 응원차 베트남행
23일 베트남전 앞둔 정정용 감독에게 힘 실어주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 중인 22세 이하(U-22) 대표팀 응원에 직접 나선다.
김호곤 위원장은 22일 베트남으로 건너가 다음 날인 23일 개최국 베트남과 AFC U-23 챔피언십 예선 마지막 3차전을 치르는 우리 대표팀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애초 K리거 점검에 나선 신태용 감독과 함께 프로축구 FC서울-전북 현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U-22 대표팀 원정 응원을 하는 쪽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정정용호가 조 1위에 주는 U-23 챔피언십 본선 직행권을 따기 위해서는 베트남전 승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이달 초 기술위원회 회의 때 신태용 감독을 A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하면서 U-22 대표팀 감독도 선임하려고 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18세 이하 대표팀을 이끄는 전임지도자 정정용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그는 "기술위원장으로 U-23 챔피언십 예선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했던 만큼 정정용호에 힘을 실어주려고 베트남 원정 응원을 결심했다.
한편 정정용호는 U-23 챔피언십 예선 마카오와 1차전에서 혼자 네 골을 넣은 조영욱(고려대)을 앞세워 10-0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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