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8.97

  • 5.49
  • 0.22%
코스닥

698.53

  • 4.80
  • 0.69%
1/3

이승엽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들과 함께하는 시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승엽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들과 함께하는 시구"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7년 KBO리그 올스타전은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에게도 특별하다.

이승엽은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현역 시절 마지막 올스타전의 시작을 아들 은혁 군(13세), 은준 군(7세)과 알린다.

은혁 군이 시구를, 은준 군이 시타를 하고, 뒤에서 이승엽이 공을 받는다.

14일 만난 이승엽은 "이제 은혁이는 내가 꽤 유명한 야구선수라는 걸 아는 것 같다. 오늘도 라이온즈 파크 실내 연습장에서 함께 캐치볼을 했다"며 "예전에는 '언제 은퇴하는가'라고 묻더니 이제는 '은퇴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주인공이 되는 걸 고사했던 이승엽도 아들과의 추억을 만들고자 시구 행사는 받아들였다.

이승엽은 "이렇게 아들과 함께 그라운드 위에서 무언가를 하는 건 처음이다. 현역 시절 처음이자 마지막인 만큼 멋지게 해내고 싶다"고 했다. 아들에게 가장 멋진 사람이고 싶은 '아버지 이승엽'의 마음이었다.

이승엽은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도 더그아웃에서 아들과 함께 야구를 보며 추억을 쌓을 계획이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