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네덜란드·프랑스 공항과 공항동맹체 결성
(영종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그룹, 프랑스 파리공항그룹과 공항 동맹체인 '리딩 에어포트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공항 운영사들은 정보통신, 안전·보안 등 분야의 신기술 도입과 관련한 검증사례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 각 공항에 도입될 사물인터넷 기술과 안내로봇·청소로봇 등 로봇 기술의 표준화, 여객 생체정보를 활용하는 탑승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서도 함께 기술 표준화를 하기로 했다.
운영사들은 나아가 마일리지 등을 공유하는 항공사 동맹체처럼 각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에 따르면 공항 운영사 간 동맹체가 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키폴공항그룹은 스키폴·로테르담헤이그·에인트호번·래리스타드 등 네덜란드 4개 공항을, 파리공항그룹은 샤를드골·오를리·르부르제 등 프랑스 파리 내 3개 공항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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