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꺾고 U-19 농구월드컵 13∼14위전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이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에서 5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이란과 13∼16위 순위 전에서 81-77로 이겼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전패를 당한 우리나라는 이후 리투아니아와 16강전, 일본과 9∼16위 순위 전에서 연달아 패했다.
이날도 졌더라면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 결정전으로 밀려날 위기였던 한국은 김진영(고려대)이 혼자 31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진영은 국가대표 출신인 김유택 전 중앙대 감독의 아들이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앙골라와 13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이 대회 결승은 캐나다와 이탈리아의 경기로 펼쳐진다.
◇ 8일 전적
▲ 13∼16위 결정전
한국 81(16-15 20-24 21-13 24-25)77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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