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 레인저스 구장서 28일 '한국인의 날' 행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댈러스한인회(회장 유석찬)는 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로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제4회 한국인의 날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구장에서는 홈팀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대결이 펼쳐져 추신수와 김현수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본 경기 시작 전에 열리는 행사에서는 먼저 태권도 시범단과 광개토 사물놀이, 비보이팀의 합동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나서 전광판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이 펼쳐진다.
이어 추신수와 김현수가 참석한 가운데 한인회와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간 선물 교환식이 진행된다.
애국가와 미국국가는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부르고, 시구는 정창수 한인회 이사장이 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부채와 홍보 책자 등을 나눠줄 계획이며, 동포들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쓰고 구장을 누비며 올림픽을 홍보하기로 했다.
행사가 난 뒤 동포들은 1루 근처에 자리를 잡고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을 응원한다.
유석찬 회장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우리의 문화와 함께 평창올림픽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