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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지명권 내주고 정성민 영입

박기원 감독 "백광현의 부족한 경험 보완해줄 선수"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지명권을 내주고 리베로 정성민(29)을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6일 "현대캐피탈로부터 정성민을 받는 조건으로 차기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대 출신인 정성민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으로부터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리베로가 1라운드에서 호명된 건 정성민이 처음이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정성민은 프로 첫해 정규리그 리시브 성공률 58.34%, 세트당 디그 2.19개로 활약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존 백광현에 한국전력에서 자유신분 선수로 나온 라광균, 정성민까지 더해 수비 전력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입대로 빠진 김동혁의 공백을 채워줄 선수를 찾고 있었다. 백광현이 지난 시즌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정성민 영입으로 부족한 면을 보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성민은 2012년 현대캐피탈로 팀을 옮긴 뒤에는 출전 기회가 줄었다.

국내 최고의 리베로 여오현에 박종영-신동광까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은 정성민을 트레이드하기로 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팀과 선수를 위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정성민 선수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새 팀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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