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창립 10주년…"세계 속의 항만 도약"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창립 10주년을 맞은 울산항만공사가 "울산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세계 속의 항만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5일 울산항만공사는 남구 매암동 울산본항 일반부두에서 임직원과 울산항 관계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사장 인사말, 기념식수, 항만 대청소로 진행됐다.
강종열 항만공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0년간 울산 시민과 기업, 항만 가족의 노력으로 울산항이 2017년 7월 물동량 기준 전국 3위의 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출범 초기 1억6천800만t 수준이던 물동량도 2억t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북아 오일허브 항만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세계 주요 항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항만이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울산항을 북극해 거점항구로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류선진화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항만으로 울산항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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