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어제 北 발사 미사일 ICBM 가능성 높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4일 동해쪽으로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4일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그 근거로 "비행 고도, 거리에 입각해 보면 (정상 발사시) 최대 사거리가 5천500㎞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통상 미사일의 사거리가 3천400마일(약 5천440km)을 넘을 경우 ICBM으로 분류되는데 북한이 전날 발사한 화성-14형 미사일은 지구 상공 2천802km까지 도달한 후 933km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보조 : 이와이 리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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