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군과 선박 화재·침수 대비 합동 훈련
(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선박 화재나 침수 등 해상 사고 대응을 위해 해경과 해군이 한 달간 합동 훈련에 돌입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한 달간 5개서 경비함 승조원 110명 등 총 900여 명이 참가하는 실전훈련을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해상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사고를 예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12차례의 훈련 중 5회는 해군 3함대사령부와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합동으로 한다.
승조원들은 3함대 3훈련전대의 소화·방수 훈련장에서 선박 화재와 침수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소화장비 착용법과 전기·금속·유류 등 선박 격실 내 화재 원인에 따른 대처법 등을 훈련한다.
선박 파공, 배관(파이프) 파손 시 대처 훈련도 수행한다.
고명석 서해해경본부장은 "해상은 육상과 달리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고 파도가 높아 변수가 많다"며 "해군과의 교류 및 실전 훈련을 통해 보다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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