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서해5도 특경단-해군, 중국어선 단속 합동훈련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최근 서해 북단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과 합동으로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훈련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 경비함정 4척, 고속단정 6척, 항공기 1대, 해군 함정 1척이 투입됐다.
훈련은 불법조업 중국어선 50여 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경의 대형 경비함정과 해군 경비함정이 합동작전으로 도주하는 중국어선을 차단하고 나포하는 방식이다.
이원희 중부해경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하반기 성어기에 대비한 것"이라며 "변화한 불법 외국어선의 조업 형태에 맞춰 지속해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올해 4월 창단 후 최근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10척을 나포하고 186척을 퇴거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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