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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폭염사망 가능성 가장 높아

안전처 "7월 23∼26일 해수면 높아 연안활동 각별 주의"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폭염 발생 시 전국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올 수 있는 최고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29일 국민안전처가 내놓은 전국 시·군·구별 '폭염 위험도 지수'를 보면 창원은 지수 값이 6.4로 시 단위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시에서는 포항 6.1, 경주 5.8, 제주 5.1, 전주 4.9 순으로 나타났다.

구별로 보면 대구 동구 4.6, 대구 달서구 4.4, 대구 수성구 4.2, 군별로는 의성군 3.5, 달성·합천군 3.4, 창녕군 3.3 순으로 조사됐다.

폭염 위험도 지수는 1997∼2015년 폭염 사망자 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구수, 노인수, 독거노인수, 기초수급자수, 농림어업종사자수, 단순노무자수, 병원수, 도시화율 등 취약 요소들을 통계적으로 검토해 이론적 사망자 수를 나타낸 것이다.

지수 값이 높을수록 폭염 사망자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폭염 위험도 조사에서는 폭염일수, 독거노인수, 농림어업종사자수, 열대야 일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폭염 사망자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안전처는 또 7월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폭염과 호우, 산사태, 수난사고, 추락, 환경오염 등 6개를 꼽고 주의를 당부했다.

7월 23∼26일 대조기에는 해수면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갯벌체험이나 조개 채취 등 연안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연안별로 보면 서해안은 인천, 목포 등 12개소가 '주의', 1개소가 '경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됐다.

남해안은 통영과 마산 등 5개소가 '주의', 마산 1개소가 '경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는 제주, 서귀포 등 2개소에서 '주의'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안전처는 "이번 대조기 때에는 슈퍼문 기간이었던 작년 11월 14∼17일만큼이나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안전처는 트위터에 오르는 한국어 게시글 중 재난안전 유형의 글을 분석해 재난대응에 활용하는 '소셜빅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특정 시점이나 시기 재난 안전과 관련된 국민의 관심사, 감성, 연관어 분석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2013∼2016년 일평균 한국어 트윗글은 360만건으로, 이중 재난안전 관련 트윗글은 6만8천여건으로 조사됐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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