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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통행량 분산이 관건"…피서철 특별 교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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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통행량 분산이 관건"…피서철 특별 교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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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통행량 분산이 관건"…피서철 특별 교통대책 추진

강원경찰 7~8월 2개월간 교통법규위반 단속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올여름 피서철을 맞아 경찰이 강원지역 고속도로와 국도 특별 교통 대책에 나선다.

강원지방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특별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경찰은 하루 평균 875명의 경찰력과 순찰차 등 260대의 장비를 고속도로 등에 투입한다.

지난해 도내 고속도로 전체 통행량의 20%는 여름 피서철인 7∼8월에 집중됐다.

특히 8월 둘째 주말에는 평소 주말 평균 통행량인 36만7천여 대 보다 49% 많은 54만6천여 대가 도내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이로 인해 도내 고속도로 곳곳이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져 몸살을 앓았다.

경찰은 혼잡이 예상되는 영동·제2영동·동서고속도로 6개 구간 72㎞와 주요 국도 3개 구간 29㎞를 선정해 특별 관리한다.

특히 30일 개통되는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향하는 피서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경찰은 신규 개통 효과로 이 구간에 차량이 몰리면 홍천∼인제∼양양 44번 국도 미시령, 양구∼인제∼고성 진부령, 홍천∼서석∼양양 56번 국도 구룡령 등 우회 도로로 적극적으로 유도해 통행량을 분산할 방침이다.

지난해 피서철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월평균보다 사망자 47.5%, 부상자 16.1% 많았다.

법규 위반 행위도 월평균보다 신호위반 25.7%, 무면허 17.2%, 과속 12.5%, 음주 운전 4.1%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피서철 급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갓길주행, 난폭운전,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강원경찰청 박범정 교통안전계장은 "피서지로 향하는 우회 도로와 현지 기상 등을 미리 파악하고 출발해야 한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피서길이 되려면 교통 법규 준수와 양보 운전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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