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韓 재생가능에너지 비중 세계꼴찌 수준…'만년 열등생' 못벗어나
원유나 천연가스가 거의 나지 않는 자원 빈국인 한국이 재생가능 에너지 이용 면에서 세계 주요국 가운데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녹색 성장 지표 2017'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에너지 공급 중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비중은 2015년 기준 1.5%로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5번째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이 적은 국가는 세계 3대 산유국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0%)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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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가공식품 분야 집단소송제 도입방안 검토
가공식품 안전사고로 입은 피해를 소비자들이 집단소송제를 통해 구제받을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26일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따르면 식품위생법의 적용을 받는 가공식품 분야에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증권 부문에만 집단소송제가 도입돼 있다. 식약처는 가공식품 등으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고 식품영양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려면 집단소송제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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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장들 "하반기 경기호전·금리상승…취약계층 대출부실 우려"
국내 주요 시중 은행장들은 올 하반기 금리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한계가구·한계기업 대출의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여신관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세 지속으로 올 경제성장률이 2.7∼2.8%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재테크수단으로 부동산보다는 주식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장은 26일 연합뉴스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경기 및 금융시장 전망, 하반기 경영전략 등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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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원대 김밥 사라져…떡볶이·라면 '분식집 물가' 뛰었다
김밥과 떡볶이, 라면 등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이 즐겨 찾는 분식집 외식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분식 및 김밥전문점 생산자물가 지수가 130.14로 작년 같은 달(122.33)에 비해 6.4% 올랐다. 서비스업 생산자물가는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와 흡사하다. 이 기간 생산자물가 총지수 상승폭(3.5%)의 두 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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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의원들 트럼프에 "文대통령과 사드 완전배치 촉진해법 찾아라"
미국 상원의원들이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 지연 문제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때 사드의 완전배치를 촉진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드너 의원과 밥 메넨데스(민주·뉴저지) 의원을 비롯한 상원의원 18명은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의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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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산 계란 첫 수입물량 100만개, 이번 주 도착할듯
태국산 계란 100만 개가 이번 주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보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불안해진 국내 계란 수급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26일 태국 수출입 업계 등에 따르면 '카셈차이 푸드'(Kasemchai food)와 '상쏭 팜'(Sangthong Farm) 등 현지 닭고기 및 계란 유통업체는 지난 23일과 24일 한국으로 가는 첫 신선란 수출 물량 선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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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5곳 중 1곳만 '지역인재 30% 이상' 고용
지역으로 이전한 뒤 지난해 해당 지역 출신을 채용한 공공기관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30% 이상인 곳은 5곳 중 1곳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혁신도시사업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에 대해 30%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하도록 할당제 운용을 지시한 바 있다. 2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 기준으로 지역인재를 채용한 공공기관 76곳 중 지역인재 비중이 30% 이상인 곳은 16곳(21.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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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 LPGA 월마트 챔피언십 우승…시즌 첫 2승 달성
유소연(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3위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16언더파 197타인 공동 2위 양희영(28),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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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앞길 오늘부터 전면 개방…24시간 통행 가능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막혔던 청와대 앞길이 26일부터 24시간 전면 개방된다. 개방되는 지점은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건물인 춘추관과 청와대 정문 앞의 분수대 광장을 동서로 잇는 청와대 앞길이다. 전날까지 청와대 앞길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됐다. 야간에는 일반 시민의 통행을 제한했고 낮이라 하더라도 곳곳에 설치된 검문소에서 경찰이 오가는 시민을 검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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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서 150명 태운 유람선 침몰…3명 사망·30명 실종
콜롬비아의 과타페의 한 호수에서 관광객 150여 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 최소 3명이 숨지고 30명 실종됐다. 콜롬비아 당국은 구조에 나서는 한편 사망자의 신원 확인 작업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AP와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승객들을 태우고 엘 페뇰 호수를 건너던 4층짜리 선박 '알미란테'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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