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안랩의 추락 언제 끝나나…52주 신저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053800]이 30일 사흘째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안랩은 전날보다 0.39% 떨어진 5만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신저가인 4만9천900원까지 떨어졌다.
앞서 안랩 주가는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이 불거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28일 3.57% 떨어졌고 29일에는 1.17% 추가 하락했다.
이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이유미 씨가 안 전 대표와 사제지간이고 이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 역시 안 전 대표가 1호로 영입한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지난 27일 현안 브리핑에서 "안철수 후보와 당시 책임 있는 사람들은 국민 앞에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해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안랩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올해 3월 말에는 최고 14만9천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안 전 대표가 대선에서 패배하면서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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