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시장, 국정기획자문위 방문 울산 대선공약 지원 요청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김기현 시장이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윤호중 기획분과 위원장 등을 만나 대통령의 울산 공약과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시장은 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능형 미래자동차 중소기업 첨단산업단지 조성, 조선해양미래산업연구원 설립,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 게놈산업기술센터 설치, 원자력시설 해체종합연구센터 설립, 새울원전 현장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 석유화학공단 긴급 안전진단과 개보수, 울산∼김해 신공항 연결 광역철도 건설 등 9개 현안을 강조했다.
특히, 원자력시설 해체종합연구센터 설립과 관련해 "시민의 94%가 원전 반경 30㎞에 살고 있지만, 관련 연구기관이나 지원기관 등 원전 입지에 따른 수혜가 없었다"며 "원전해체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산학연 인프라를 갖춘 울산이 센터 설립의 최적지"라고 김진표 위원장에게 설명했다.
또 국회를 찾아 백재현 예결위원장, 황주홍 국민의당 예결위 간사, 김한표·민홍철·강길부·백승주 예결위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만났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일자리 추경 관련 지역의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미래자동차 관련 사업, 조선업 퇴직자 전문기술·기능 활용 청년취업 지원사업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 정부의 공약 이행 계획과 국가 예산이 새로 짜이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 이하 전 직원이 울산의 발전을 좌우할 주요 사업의 국정과제화와 내년도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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