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硏, '미세조류 하수처리'로 특허기술상 수상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개발한 '미세조류를 이용한 하·폐수 처리장치'가 22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홍대용상'을 수상했다.
미세조류를 이용한 하·폐수 처리장치는 미세조류의 광합성으로 생성된 산소를 하·폐수 처리에 이용하는 것으로 송풍기를 통해 산소를 공급해 미생물을 활성화하는 기존의 방식에 비해 전기료를 50% 정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하루처리용량 10만t 규모 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연간 3억원을 아낄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 부강테크에 관련 기술을 이전해 선급기술료(계약금)로 1억5천만원을 받았다. 부강테크는 현재 기술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며 1992년 제정돼 일 년에 두 차례 시상한다. 홍대용상은 지자체나 중소기업에서 출원한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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