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1만4천대분 자동차 야적장 등 항만배후단지 조성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목포신항이 수출자동차 복합물류 중심단지로 육성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수출자동차 야적장 추가확보 및 관련업체 입주 등을 위해 21일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2021년 7월까지 항만배후단지 48만5천㎡(14만7천평)을 조성하는 공사로 국비 42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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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포항은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기능이 재편성되고 수출차량 등의 꾸준한 증가로 야적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배후부지가 협소해 단순 화물운송 기능에 편중되면서 항만경쟁력 약화가 우려돼 항만 고부가가치 창출 및 항만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항만배후단지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되면 수출자동차 1만4천대의 동시 야적이 가능한 21만1천㎡의 야적장을 갖추게 된다.
복합물류시설 11만5천㎡, 물류 관련업체 입주 등을 위한 3만8천㎡ 규모의 업무편의시설 등이 확보돼 수출입 활동 지원기능이 크게 강화된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항만배후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목포항 배후 산업단지 및 수출자동차 운송 관련업체가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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