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 국제 여자테니스 서키트대회 3주 연속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수남(435위·강원도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여자 서키트대회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정수남은 18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ITF 김천 국제여자서키트 2차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한성희(791위·KDB산업은행)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이달 초 상주 서키트대회에서 우승한 정수남은 지난주 김천 서키트 1차 대회에 이어 이번 주 2차 대회까지 3개 대회를 석권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서키트 대회 단식 타이틀을 품에 안은 정수남은 최근 1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ITF 여자 서키트 대회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보다 아래 등급으로 서키트 대회에서도 총상금 규모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서키트 대회에서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는 10만 달러 대회고 이어 8만 달러, 6만 달러, 2만5천 달러, 1만5천 달러 순으로 내려간다.
올해 21살인 정수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2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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