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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연타석포로 4타점…SK, 한화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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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연타석포로 4타점…SK, 한화에 진땀승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거포' 최정(SK 와이번스)이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최정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SK가 올린 4점 모두 최정의 홈런으로 나왔다.

최정은 0-0으로 맞선 1회 말 무사 1, 3루에서 상대 사이드암 선발 김재영의 시속 125㎞ 포크볼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2회 초 SK 선발 박종훈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2점을 뽑았다.

박종훈은 윌린 로사리오와 김경언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송광민과 양성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실점 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한화에 더 아쉬웠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허도환과 강경학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정근우의 잘 맞은 타구는 SK 중견수 노수광의 호수비에 걸렸다.

고비를 넘긴 SK는 최정의 홈런으로 달아났다.

최정은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영의 시속 142㎞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개인 통산 12번째 연타석 홈런을 친 최정은 22홈런으로 팀 동료 한동민(21홈런)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 선발 박종훈은 '한화 킬러'의 입지를 굳혔다.

언더핸드스로 박종훈은 제구가 흔들렸던 2회를 제외하면 한화 타선을 손쉽게 요리했다. 그는 이날 6⅓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6승 중 4승을 한화전에서 거뒀고, 상대 평균자책점은 1점대(1.69)를 유지했다.

한화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로사리오와 송광민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고, 양성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3-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 3루에서 2루 도루를 감행한 양성우가 횡사해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다.

차일목과 강격학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 찬스가 왔지만 정근우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 끝내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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